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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카이센동 맛집 추천. 여행 중 두 번 간 나의 또간집.

전형적인 무계획파 ISFP인 나는 일본 여행 역시 인스타에서 맛집만 잔뜩 저장해놓고 무작정 떠남. 동선, 계획 이런건 없었다 ..나에겐 약 11일간의 일본여행(후쿠오카-오사카-교토-그리고 도쿄)의 마지막 종착점인 도쿄에서는 우리는 이미 엄청 지쳐있었다. 둘다 사람 많은 곳을 원체 싫어하기도 하는 편이라 교토의 어마어마한 인파에서 우린 모든 에너지를 잃어버렸다. 도쿄타워가 이쁘다는 말을 듣고,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거리라 신나게 걸어가고 있던 차에 그냥 내눈에 갑자기 쓱 들어온 빌딩 속 푸드코드? 그 중에서 카이센동이란 걸 발견했다. 일본에 무지한 나는 카이센동이란걸 처음 들어 봤고 우린 도전하기로 함! 일본에서 아직 헉!!!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던 터라.. 인스타 따라간곳은 웨이팅을 해서 ..

Other things! 2024.11.13

철분주사 맞고 3일간 겪은 부작용 후기.

3주간의 한국과 일본 여행을 끝내고 다시 호주로 돌아왔다. 일본에서 워낙 많이 걷고 피곤해서 그런가 심장이 조금 두근대는 증상이 있었다. 약 7년전에 한국에서 회사다닐때 스트레스 많이 받고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했을때 비슷한 증상이 있었는데 피검사 결과 갑상선 수치가 살짝 높았다. 약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셔서 지켜보자고 하셨는데 최근에 다시 증상이 시작되서 호주 집근처 GP(General Practice) 동네 병원으로 갔다. 피검사 결과 갑상선 정상이고 철분과 비타민D가 많이 부족하다고 하셨고 Iron infusion 즉 정맥으로 철분주사를 맞기를 권하셨다. 비타민 D도 고용량으로 처방해주심. 그러고 토요일날 철분주사를 맞기위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한 오전 11시반쯤 약 45분 가량 철분주사를 맞았..

호주 수의대를 졸업하고 호주에서 수의사로 근무한지 1년이 되가는 시점에서 기록

2019년 2월 21일이였나 멜버른에 처음 발을 디딛날. 내 사랑 한국을 뒤로하고 한 번도 여행조차 와보지 않았던 호주를 유학과 이민을 위해 혼자 덜컥 왔지.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에 홀린듯이 갑자기 호주에 빠진것 같다. 워홀이나 여행을 가본것도 아닌데. 그냥 한국에서의 모든 삶이 지쳤나? 2022년 12월 드디어 졸업. 더 예쁜 졸업식 사진이 많은데 얼굴이 나와서 올리지 못해 아쉽다. 4년이 훅 지나갔다. DVM 코스 중 제일 힘들다는 2학년을 판데믹으로 더 하드코어로 보냈지만, 세상 만사가 다 그렇듯이 돌아보니 그것 또한 다 추억이 되버린 지금. 원없이 실컷 공부했다 정말. 계속 앉아서 공부만 하다보니 소화불량에 먹으면 바로 체하고, 그런데 하루종일 공부만 하다보니 밥 시간이 그나마 힐링이자 쉬는 시간..

내가 닌텐도 스위치 모여라 동물의 숲에 질린 이유

2020년 5월 쯤 코로나 때문에 갑자기 학교가 사이버대학교가 된지 한 2개월 지났나 다들 동물의 숲과 닌텐도 스위치에 난리일 때 한 발 살짝 늦게 스위치랑 동물의 숲을 구매했다. 게임이라고는 어렸을 때 아빠의 잦은 일본 출장으로 아빠가 사온 다마고치나 아! 아주 어렸을 때 마리오, 소닉, 테트리스 그리고 핀볼은 진짜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긴하다. 그리고 가끔 크레이지 아케이드랑 카트라이더 정도? 그냥 남들이 하는 간단한 게임정도만 즐기고 그~렇게 게임에 관심이 없었다. 아~주 어렸을때여서 게임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기억이 안나기에 이번에 스위치(라이트)를 사면서 나만의 닌텐도가 생겼다는 것에 뭔가 귀엽고, 그래 게임기 하나 정도는 있어야지 하면서 온갖 이유를 갖다 붙이며 합리화를 한 끝에, (그리고 닌..

Other things! 2021.01.02

뉴런의 구조 및 신경 전달(활동전위 등)

1. 뉴런이란? 뉴런은 신경계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기능단위를 말하며 정보를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수입(구심성)뉴런(Afferent neuron) : 말단에서 정보를 받아서 중추신경게(CNS)로 전달 - 수출성 뉴런(Efferent neuron) : CNS로부터 신호를 근육이나 분비세포 또는 사이신경세포(interneurons)로 전달한다. 사이신경세포는 뉴런간의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 분극(Polarization) : 원형질막(Plasma membrane)을 사이에 두고 전위차가 나 있는 상태. 즉, 막 안쪽은 (-)이고 바깥쪽은 (+)인 상태이다. 휴지전위로서, 언제든지 탈분극해서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막의 전위는 0인 경우는 없다. 자..

멜버른 대학교 수의학과(University of Melbourne, DVM) 2학년을 마치고..

2020. 12.16. 수 2019년 2월에 입국해서 3월에 1학년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4년중 2년을 마치고 딱 반기점에 서있다. 처음 입국 했을 때 반겨주던 새~~파랗던 하늘과, 가보지는 않았지만 마치 유럽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을 팍팍 주던 플린더스 역. 오리엔테이션에 갔는데 강한 호주 억양과 발음에 당황하고 한국대학과는 아주 다른 시스템들에 놀라고 신기해하면서 때론 어리버리도 타기도 했다. 또 마구마구 쏟아지는 의학용어들이 감당이 안되서 헤매곤 했었다. 고등학생때 처럼 단어장에 써서 외울 정도의 양이 아니었기에 한 자 한 자 스펠링이 아닌 발음과 단어 뭉텅이 생김새로 기억하려고 온 방안을 포스트잇으로 가득 채워서 지나갈 때마다 계속 눈에 익혔다. 그래서 지금은 내가 평생 살면서 배워온 ..

갑상샘호르몬(Thyroid hormone)의 역할과 갑상선 항진증/저하증

1. 대사율과 열 발생 갑상샘호르몬은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이에 따라 탄수화물, 지방 그리고 단백질의 합성과 분해와 같은 대사에 영향을 미친다. 활동상태가 아닌 쉬고 있는 상태에서 산소 소비 비율과 에너지 소비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글루코스의 장내 흡수율을 증가 시킨다. 적은 양의 갑상샘 호르몬은 글루코스에서 글리코겐(저장형)으로 되는 것을 촉진 시키지만 많은 양의 갑상샘 호르몬은 글리코겐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샘 호르몬은 아미노산의 흡수와 활용, 궁극적으로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킨다. 그러나 높은 농도의 호르몬은 단백질을 분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방 대사 역시 지방 분해율을 증가시키고, LDL 콜레스테롤의 이용률과 흡수율을 높이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킨다. (그래서 갑상..

글로벌 지마켓(Global G-market)으로 주문해서 호주에서 택배 받아보기

2020.12.11. 금요일 멜버른 지금은 락다운이 다 풀려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지만 불과 몇 개월전만 하더라도 야간 통행금지에 거주지 기준 반경 5km 이상 나갈 수도 없고, 집에서 나갈 수 있는 이유를 정부에서 4가지 정도로 정해주었다. (병원가거나, 반드시 일을 가야하는 경우 등) 필요한 물건들은 많은데 이베이나 아마존으로 시키기에는 한계가 있고 또 당장 입고 나갈 수는 없지만 연말이 되고 나중에 날씨가 따뜻해졌을 때 입을 예쁜 한국옷들이 너무 그리웠다. 한국은 싸고 질 좋고 예쁜 디자인의 옷들이 진짜 많은데 여기는 그런 한국한국스런 옷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이런 락다운 상황에서는.. 또 샌들이나 신발도 다 떨어져서 새것이 필요했고 등등 한국 물품을 어디서 시키..

호주 자동차 보험, Road side assistance, RACV

호주에서 차를 사서 운전한지도 8개월에 접어들고 있는데 요즘은 락다운이라 본의 아니게 장보러갈때만 쓰고있지만.. 차가 있으니까 훨씬 편하고 너무 좋다. 한국에서도 운전 경험이 많이 없기도 없고, 호주와서 왼쪽 차선에서 운전하려니.. 두번정도 우회전할 때 엇! 하고 머리가 얼어서 순간 방향헷갈리고 역주행할 뻔 한거 말고는..잘 달리고 있지만.. (진짜 순간 엇? 하고 머리가 얼어버리는 느낌) 그래도 보험은 꼭 들어야지! 중고차를 구매하고, 내 이름 앞으로 명의이전을 하는데 (딜러를 통해서 사서 딜러가 다 알아서 해줬다. 몇일 지나고 VicRoad 사이트에 내 계정 밑으로 자동차가 등록된 것을 확인만 했음) 그 명의이전외에도, 레조(Rego)라고 따로 매년(또는 몇 개월단위로도 갱신 가능) 등록비를 내야하는..

Atopic dermatitis & Oclacitinib(Apoquel®)

This posting is NOT a professional article to provide veterinary clinical advice and consultation. Also, this is not for the promotion of specific veterinary drugs/medicines. This posting is just for the purpose of studying summarised by a veterinary medicine student. If there is anything that needs to be corrected, please comment to this posting :) 이 글은 수의대 학생 신분으로 작성한 포스팅으로, 공부 목적으로 배운 것과 리서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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