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무계획파 ISFP인 나는 일본 여행 역시 인스타에서 맛집만 잔뜩 저장해놓고 무작정 떠남. 동선, 계획 이런건 없었다 ..나에겐 약 11일간의 일본여행(후쿠오카-오사카-교토-그리고 도쿄)의 마지막 종착점인 도쿄에서는 우리는 이미 엄청 지쳐있었다. 둘다 사람 많은 곳을 원체 싫어하기도 하는 편이라 교토의 어마어마한 인파에서 우린 모든 에너지를 잃어버렸다. 도쿄타워가 이쁘다는 말을 듣고,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거리라 신나게 걸어가고 있던 차에 그냥 내눈에 갑자기 쓱 들어온 빌딩 속 푸드코드? 그 중에서 카이센동이란 걸 발견했다. 일본에 무지한 나는 카이센동이란걸 처음 들어 봤고 우린 도전하기로 함! 일본에서 아직 헉!!!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던 터라.. 인스타 따라간곳은 웨이팅을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