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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금요일

 

멜버른 지금은 락다운이 다 풀려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지만

불과 몇 개월전만 하더라도 야간 통행금지에 거주지 기준 반경 5km 이상 나갈 수도 없고,

집에서 나갈 수 있는 이유를 정부에서 4가지 정도로 정해주었다.

(병원가거나, 반드시 일을 가야하는 경우 등)

 

필요한 물건들은 많은데 이베이나 아마존으로 시키기에는 한계가 있고

또 당장 입고 나갈 수는 없지만 연말이 되고 나중에 날씨가 따뜻해졌을 때 입을 예쁜 한국옷들이 너무 그리웠다.

한국은 싸고 질 좋고 예쁜 디자인의 옷들이 진짜 많은데 

여기는 그런 한국한국스런 옷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이런 락다운 상황에서는..

또 샌들이나 신발도 다 떨어져서 새것이 필요했고 등등

한국 물품을 어디서 시키지 하다가 

구독중인 영국사는 유투버 언니 브이로그를 보다가

글로벌 지마켓을 들어가보았다.

 

신나게 그리고 아주 신중하게 여러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로그인을 안하면

안 담기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담았는데 안담겼네 결국

한국살때 지마켓 엄청 자주 이용했는데

그새 아이디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비밀번호 찾으려니 

역시나 본인인증.. 할 방법이 없다

이럴줄 알고 만들어놨던 아이핀은 만료된지 백만년전이고

문자 받을 방법도 없고

 

그래서 친구 아이디를 빌려서 다시 아까 골랐던 물품들을 담고,

주문을 하려니 또 본인 인증을 하란다.

아 놔

 

그래서 친구한테 시켜서 인증을 좀 해보렴

하고 인증하고 주문을 했다.

지금 이 과정을 비록 몇 문장으로 다 담았지만

실제로는 한 3시간 걸렸다는거... 내가 멍청해서 그런가

 

무튼!

 

무통장 입금을 하고 주문을 완료했다.

원래 지마켓이 호주로 보낼때 DHL을 이용하는건지 

지금 코로나 때문에 호주로 오는 일반 EMS가 안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DHL이라 배송비가 조금 비쌌다.

총 무게는 5.11kg 였고 배송비는 10만원 정도였다.

 

 그러고 시험기간이 겹쳐서 한창 공부를 하는데

틈틈히 트래킹을 해봐도 주문한지 한달이 넘었는데

지마켓 물류창고에 모든 제품이 도착했다고 한지가 언젠데

패킹단계에서 한달 넘게 머물러 있는 것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배송이 지연되겠거니..

그리고 나 또한 시험때매 바쁘고 무디게 그냥 기다리기만을 한 달반..

 

계속 packing 상태에서 머물러 있는중..

 

지금 생각하면 나도 참 멍청하지 

비행기가 안잡히나?

호주로 들어오는 비행기가 없어서 그런가 

이런 순진한 생각만하고 

결국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는데 

본인이 아니면 또 상담이 제한될 수 있대

 

그래서 문의 게시판에 글을 남겼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한 제품이 판매자 누락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하나가 지마켓 물류센터에 도착을 안했다는 것.

그래서 환불을 하고 나머지 제품만 배송을 도와드릴까요.

아니

왜 진작 말을 안한건지....

내가 말 안하고 있었음 계속 그렇게 방치만 해두고 있었을건가

트랙킹 페이지에는 모든 제품이 다 도착했다고 떴는데 그건 또 뭔지???

한 제품이 도착 안했다고 떴으면 내가 전화해서 알아보고 난리를 쳤을텐데

다 도착했다고 떠서

국제 배송이 좀 딜레이 되는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무슨 날벼락인가

 

그래서 바로 환불 받고 

아니 너무 오래되서 어떤 제품인지도 잘 모르겠음

 

무튼 

그러고 바로 배송시작 되었는데 

소름돋게 2-3일만에 호주 도착..

난 왜 한달반을 기다린것인가

친구가 나보고 성격 참... 나른하다고 했다...

진짜 나는 코로나 때매 이해하고 있었다고...

저리 내 택배가 물류창고에서 방치되고 있었을 줄이야...

 

아니 말을 해줘야지... 한달 넘게 한 제품이 안온다... 환불하고 보낼까요 어쩔까요!! 물어봐야지!!

연락할 방법이 메일, 친구 한국번호, 친구 메일주소

방법이 그렇게 많은데

 

아무튼 첫 글로벌 지마켓 경험은 아주... 

별로였다.. ㅠㅠㅠㅠㅠ

신발과 옷이랑 속옷 주문한 것들은 아주 맘에들었지만...!

배송비가 비싸다..

한국제품 받아보는 건 너무나 설레고 좋지만!

 

환불은 스마일캐쉬(smile cash)로 들어오고 여기서 현금처럼 빼거나 

다음번에 지마켓 시킬때 이용할 수 있다.

 

첫 글로벌 지마켓 주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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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차를 사서 운전한지도 8개월에 접어들고 있는데 

요즘은 락다운이라 본의 아니게 장보러갈때만 쓰고있지만.. 

차가 있으니까 훨씬 편하고 너무 좋다.

 

한국에서도 운전 경험이 많이 없기도 없고,

호주와서 왼쪽 차선에서 운전하려니..

두번정도 우회전할 때 

엇! 하고 머리가 얼어서 순간 방향헷갈리고 역주행할 뻔 한거 말고는..잘 달리고 있지만..

(진짜 순간 엇? 하고 머리가 얼어버리는 느낌)

 

그래도 보험은 꼭 들어야지!

 

중고차를 구매하고, 내 이름 앞으로 명의이전을 하는데

(딜러를 통해서 사서 딜러가 다 알아서 해줬다. 몇일 지나고 VicRoad 사이트에 내 계정 밑으로 자동차가 등록된 것을 확인만 했음)

그 명의이전외에도, 레조(Rego)라고 따로 매년(또는 몇 개월단위로도 갱신 가능) 등록비를 내야하는데

보험은 하지 않고 달린다손 치더라도(그래도 반드시 써드파티는 최소 들어야한다고 알고있는데 잘 모르겠다..이부분은..)

아무튼 이 레조 없이 차를 끌고나갔다가는 어마어마한 벌금을 물 수 있다.

경찰이 잡음!

반드시 해야한다. 명의이전만 했다고 해서 끝나는게 아니라는거!

 

그런데 다른주에 비해서 빅토리아 레조비가 좀더 비싼거 같다..

 

아무튼,

 

다시 보험으로 돌아와서..

나는 3rd party를 들어야하나, 보통 다 종합적으로 커버되는 comprehensive를 들어야하나 했는데 

가격차이가 조금나서, 유혹이 되었지만

안전하게 comprehensive로 1년치를 완납했다.

완납해야 더 쌌기 때문에 출혈을 감수하고.. 훅 결제

 

Comprehensive는 상대방에 대한 대물대인 보상 뿐만 아니라, 내가 다친것, 내 차까지 보상이 된다.

여기서 자연재해로 인해서 유리창이 깨지거나 하는 등에 대한 보상은 옵션으로 있었는데 선택하지 않았다.

Windscreen and window glass only cover

어제 근데 우박이 내릴것처럼 비가 우두두두 쏟아지는데 유리창 깨질까봐 조마조마했움..

 

보험회사는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한국인 선배언니는 RACV insurance라고 조금 더 비싸긴하지만 

언니말로는, 상담원 연결이나 일처리 부분같은 것들이 조금 더 좋다고 해서 그냥 비교하기도 귀찮고 여기를 선택했다고 했다.

 

나는... 

Bingle이라는 곳을 선택했다.

아직 사고난 적이 없어서 클레임을 걸어보지는 않았지만,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저렴하면.. 다 이유가 있긴하던데 모르겠다.

 

일단 호주에 자동차 보험회사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호주 마트인 울월스와 콜스에서도 자동차 보험을 제공하고 있고

은행들도 상품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나 전화로 무료로 견적을 받아볼 수 있어서 비교하고 선택하면 좋을듯

 

나는 Bingle에 가입할 때

나이, 성별, 언제 호주 면허를 취득했는지, 차종, 차연식, 1년에 얼마나 타는지, 주로 운전하는 운전자는 누구인지(한명인지 여러명인지),

주차는 어디하는지, 야외주차인지 차고 주차인지, 동네는 어딘지, 차 색깔은 무엇인지, 혹시 튜닝이나 그런거 된건 없는지,

담보가 잡힌 차인지 등등 자세하게 입력하고 1년에 600불 가량 견적을 받고 그냥 바로 결제했다.

귀찮

 

아 여기서, Excess amount란 항목이 있는데 이것은 자기 부담금이다.

차량 사고 발생하면, 내가 부담하는 금액을 말하는데 

이것을 높게 잡을수록 보험비가 줄어든다.

 

 

그리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RACV Road side assistance를 가입했다

이것도 또 종류가 많다 

견인은 몇 키로 까지 할 수있고, RACV센터로 견인할지 뭐  어디까지 데려다 줄수 있고 등등, 몇번까지 공짜로 부르고 

뭐  등등

 

보통  RACV(Victoria), RACQ(Queensland) 이 계열 회사가 아무래도 큰 회사이다 보니

일처리 과정이나 시간이 빠르고 원할한 편이라고 해서 

보험은 빙글에 가입했지만,  긴급출동서비스와 같은 Roadside assistance는 RACV로 가입했다.

가입하니까 우편으로 회원카드도 슝 날라왔음.

 

그런데

 

얼마전에 이사를 했다.

그래서 다른 주소는 다 업데이트를 했는데 

자동차보험은 어쩌지 하고있다가 

 

얼마전 우박같은 엄청난 비가 내려서 순간 엇!

보험 주소를 업데이트 해야겠다 생각이 번뜩 들었다.

지금 내가 이사 오기 전 기숙사 주차장에 계속 파킹하고 있다고 되어있으니까 나중에 혹시나 사고가 났는데 

차고지 주소가 다르고 사실관계가 안맞으면 보험 클레임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얼른 Bingle 사이트에 접속해서 주소를 업데이트 했더니

오잉

 

4불을 환불해 준단다

 

동네가 좋은 동네라 그런가

그래서 사고날 확률이 적다고 보는건가 

누가 차 바퀴를 빼간다던가... 그런 사고..

(실제로 선배 언니 차 휠을 누가 떼갔음.. 학교 기숙사 주차장에다가, 경비까지 있는데도!)

 

아무튼 꽁돈은 좋지요

연말까지 코로나때문에 임시로 급하게 렌트해서 살고 있는터라 

본의아니게 부자 동네에서 살고있는데 

소소하게 커피값이 한잔 나왔군

 

열심히 돈 많이 벌어서 좋은동네 좋은집에 살아야지

얼른졸업해야지

 

아무튼

4불 얻은 얘기하려고 지금까지 떠듬

다시 공부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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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에 연이어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그저께부로 락다운 stage 4가 들어갔다. 

야간 통행금지(Curfew)도 생겼는데 저녁 8시 이후부터 새벽 5시까지 나갈 수가 없다.

거주지기준 반경 5키로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

그런데 Intimate partner(친밀한 배우자, 연인)는 만나러 가도 된다고 하는데,

아무나 다 저 약혼자 만나러 가요 하면 어쩌려고 그러지

 

무튼

얼마전에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친구랑 메신저로 2학기 과목 수가 많네 

또 에세이 과제가 있네, 어이가 없네 

왜 이렇게 멜버른에만!! 확진자가 많은건가 어이가 없네

하고 있는데 진짜 어이가 없게 갑자기 커먼웰스 은행 어플 알림이 뜨면서 

우버이츠(Uber Eats)에서 누가 내 카드로 65불정도 결제를 한것이다.

아 -아니

 

어떤늠이 어떻게 내 카드정보를 알아가지고 

배달을 시켜먹은거야 어이가없네 

 

그런데 바보같은 나는, 순간

나인가..?

내가 얼마전에 먹은게 이제 결제가 된건가?

아닌데 나 우버이츠 안 시켜먹은지 백만년 된거같은데

우버이츠가 아니고 다른 결제내역인데 그냥 내역에 이렇게 뜨는건가?

옷 주문한게 있는데 우버이츠로 뜨나? 아닌데 그건 내역 얼마전에 확인했는데?

 

별 생각을 다하다 결국 이건 아니쥐!!!!!!

하면서 어플내에 있는 로봇한테 채팅으로 말을걸었다.

역시 답답

지도 답답했는지 사람이랑 말을해보렴 하고 커먼웰스 은행 고객센터 번호를 던져준다

13 2221번

띠리리링 거는데 어느나라 카드회사, 은행 고객센터는 한참 기다려야하는구나

카드번호를 입력했었나 기억이 그새 안나네 ...

아무튼 비밀번호랑 나의 정보를 입력하고 우물정자를 누른 다음

스피커폰으로 해놓고 한참기다리길 몇분이 지나고 연결이 되었다.

 

헬로 미스 킴! 

하이 헬로우 하고 나서

 

내 은행내역 중 하나가 내가 recognize할 수가 없고, 내가 승인한 내역이 아니다.

우버잇츠에서 시켜먹은 적이 없어요 등등 설명을 했다.

 

그랬더니 지금 카드를 들고있니? 그래서 들고있다고 대답했고

처음 있는 일이니? 처음이다 라고 했더니

그럼 너의 카드는 지금부터 취소를 하고 새로운 카드를 보내줄게

그 카드는 더이상 쓸 수가 없어.

우리한테 등록된 주소가 ****로 나오는데 여기로 보낼까? 하길래 

얼마전에 이사를 했으므로 새로운 주소를 불러줬다.

 

그리고 추가적인 조사를 한 뒤에, 정말로 잘못된 거래내역이라면 환불이 될거야! 라고 했다.

오늘 우리가 통화한 내용이라던지 추후 공지는 우편으로 보내줄까 이메일로 받아볼래? 라고 물어보길래

 

바로 확인해야 속이 시원할 거 같아서 이메일로 달라고 했더니 

혹시 정보 유출 가능성 블라블라 이메일로 가면 그런게 발생하면 니책임 블라블라

알겠어 괜찮아 그래도 이메일로 줘 

라고 했다.

 

통화가 끝나고, 이메일로 유선상으로 통화한 내용들이 다시 한번 확인차 왔고

한 4일정도 있으니까 새 카드가 왔고, 또 4일정도 있으니 

우버이츠로 결제된 65불이 전액 환불되었다.

이메일로 문서도 날라왔는데

사건 case number도 있는 것 보니 뭔가 내부적으로 조사 절차가 있나보다.

어찌되었든 은행에서 이렇게 내가 잃어버린 돈에 대해서 책임지고 돌려주니까 되게 좋네

 

새 카드라서 새로운 디자인을 살짝 기대했건만 똑같네 호호

 

자동으로 매달 결제되는 휴대폰이랑 넷플릭스, 호주 톨비내는 어플에 등록된 카드결제정보도 다 새로 등록했다.

 

어떤 놈이 어떻게 근데 65불을 쓴 건지 참 궁금하다.

혹시 모르니까 큰 돈은(큰 돈도 없다만) Saving 계좌에 잘 넣어두고 

앞으로도 항상 결제 내역을 잘 챙겨야겠다.

 

 

울월스에서 새콤달콤 주스가 먹고 싶어서 세일하는 녀석으로 한 통샀는데 

우오 왜이렇게 단거야????

진짜 너무 심한데 엑기스같애 

하고 방치해 뒀다가 

오늘 우연히 주스통 뒷면보고 

큰 깨달음...

 

4배정도 희석하면 좋아요

 

라고 되어있었다

 

앞면을 보니까 Cordial이라고 되어있는데 

이게 물에 타서 먹는 과일주스를 의미한단다.

첨들어봐쑤요

 

그것도 모르고 이 진한 엑기스를 한 컵 가득부어서 원액을 들고 마셨으니..

혈당 머리 끝까지 치솟는 줄...알았...

 

그럼..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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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Geelong)이라고 멜버른 서쪽에 위치한 또 큰 도시가 있는데 그 곳으로 

말 실습을 가기전에 2주라는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원래는 발라렛(Ballarat)이라고 멜버른 북쪽 외곽에 실습을 하나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지금 호주 Bushfire 때문에 갑자기 취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속상)

이러면... 2학년 1학기가 끝나고 잠깐있는 겨울방학 7월에 상당히 바빠지는데... 

(Pre-clinical placement라고 1학년들은 2학년 중간까지 병원 실습전 현장 실습처럼 60일의 일수를 채워야한다)

 

산불 때문에 어쩔수 없는 일이니..

2주 동안 정말 이렇게 쉬어도되나

이렇게 늘어져도되나 싶을정도로 

푹 자고 

이렇게 먹어도되나 싶을정도로

잘먹어서

피부가 반질반질

얼굴이 오동통통

 

그러다가 일요일에 동생이 고추장짜글이랑 잡채랑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로 밥해준다고 초대해서

운전해서 슝슝날라감

(주말에는 기차타면 어디든 기본 1시간 생각해야한다. 아주 모든역 다들리고 천천히 기어가심 ㅠㅠ)

 

집밥 김제니 선생

진짜 저 양배추찐것까지 모든 반찬이 내 스타일에 너무 맛있었다.

 

그렇게 숨이 안쉬어지고 치마가 타이트해짐을 느끼면서

우리는 사우스멜번마켓(South Melbourne Market)으로 고고!

96번 트램타고 크라운 카지노 지나서 South Melbourne역에 내리면 된다.

 

원래는 사우스멜번마켓의 시그니쳐인 빠에야까지 야무지게 먹고 올 계획이였으나

든든한 한식 집밥 덕분에 도저히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어서 

커피만 한잔 했다.

빨대에 립스틱자국 죄송..

 

Padre Coffee

목이 마르기도하고 약간 더운것 같아서 아이스라떼를 두유넣어서 시켰는데 

진짜

인생라떼

진짜 우유넣었음 더 풍미 난리났겠지

(망할 유당불내증!!)

 

진짜 커피1도 모를 뿐더러 한국에서 커피 입에도 잘 안대는 나였는데

역시 멜번하면 커피인가용

너무 맛있었음

동생이 빅토리아 마켓(Victoria Market)에도 있다고 한다.

Padre Coffee 진짜 맛있었음! 강츄강츄

 

너무 예쁜 그릇들 빨리 내 살림 갖고싶다!!ㅠㅠ
알록달록 

과일들도 떨이로 싸게 팔기도 하고 빈티지 잡화들 그리고 

생면 파스타, 각종 디저트, 빵, 꽃, 옷, 그릇 등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생선들과 해산물 그리고 정말 종류가 다양한 고기들을 파는 정육점은 지나치기 어려웠음 :(

다 한번씩 사서 요리해서 맛보고 싶었음 

빨리 수의사되서 정착해서 자리잡고 싶다 호호

 

빅토리아 마켓보다 더 재밌는 것들이 많고 그날 못 먹고 두고온(?) 디저트들과 크로와상 그리고 빠에야를 생각해서 

다시 꼭 가야지 생각했다. 

여기는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는거!! 

 

그렇게 소화도 시킬겸 깊은 딥톡을 짧게 제니양과 나누고 벤치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다가

우리는 세인트킬다(St Kilda)로 향했다.

뮤직페스티벌이 있다고 해서 

전혀 나는 페스티벌류의 사람이 1도 0.5도 아니지만

언제나 그렇든

내가 언제 가보겠냐 라는 마음으로 향했다.

 

아일랜드 전통 음악을 연주하던 버스킹!! 어마어마했음

내가 본 길거리 공연들 중에 단연 두 번째였음!

(첫번째는 뉴욕 지하철서 아무런 악기없이 생목으로 노래 부르던 흑인 여자분! 퇴근길 위로받는 느낌 정신이 정화되는 느낌 어마어마했지)

 

아일랜드 전통음악이라고 했는데 비트가 엄청 빠르고 흥겨웠다.

특히 맨발로 바이올린을 신나게 연주하시던 여자분과

 

기타, 하모니카, 그리고 발로 중간중간 징 같은것도 울리면서 

아니 숨은 쉬실수 있는거야? 라고 눈을 의심케 했던

멀티태스킹의 끝판왕 남자분

환상의 호흡 부라보

 

이렇게 작은 무대에 신곡들도 들려주고

꿍짝꿍짝

 

다른 곳은 듣기만 해도 흥겨운 라틴음악과 댄스학원에서 단체로 나왔는지 살사 춤판도 크게 벌어지고 있었다.

 

길가에는 각종 푸드트럭이랑 헤나 문신, 페스티벌 답게 다양한 잡동사니들을 파는 노점들도 많았다.

(Korean style 회오리 감자도 있었다는거)

 

바람도 많이불고 노래 듣다가 배가 고파서 어디가지 한참 고민한 끝에 들어간 한 이탈리안 음식점

 

Leo's Spaghetti Bar

55 Fitzroy St, St Kilda VIC 3182

 

나는 뇨끼(Gnocchi Pollo Funghi)를 시키고, 가격은 21불!

그리고 라자냐(Lasagne), 피자(Leo's Special)를 시켰다.

 

결과는.. 세가지 메뉴 모두다 너무 맛있었다.

특히 저 피자가 너무 맛있었다!

뇨끼도 소스랑 너무 잘어울리고 부드러웠음 !!

여기 또한 강추!!

 

든든히 먹고 다시 메인스테이지로 갔으나 사람도 많고

바람이 너무불고 비가 오기 시작하고

저녁 9시가 다되어 가서 시티로 다시 돌아왔다.

우리가 막 다들 내일 월요일인데 출근 안하나요 이럴 정도로 ..

정말 다들 일안하나... 길가에서 방방뛰고 펍마다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옷을 조금 따뜻하게 입고 갔으면 길게 있다가 오는 거였는데 

여름임에도 바람불고 비오면 춥다 멜번..

 

하지만 프로 초집순이에게 커다란 외출이였다는 거

^ㅡ^

 

질롱가기전까지 앞으로 개강하면 이런 여유가 1도없을테니

실컷 더 즐겨보아야겠다

지겹긴하다 

노는건 내체질이 아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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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지..

호주 간다니

기미를 조심하라고

 

게다가 나의 뜨리(자동차 애칭 풉) 는 선팅이 안되어 있는 관계로

난리남 진짜 

한시간 운전하면 5년 늙어있는 느낌

평소 흰피부에 절대 난 잘 타지 않아 라고 자부했던 나마저도 

민소매 끈 모양대로 타버린 내 어깨와

누래진 피부톤을 보며 깜놀했다.

(원래는 빨개졌다가 돌아온다구요)

 

게다가 거뭇하게 올라온 이 주근깨 기미는 뭐지요!!

나이때문에 그런거 아님진짜임

그렇다고 해주세요

 

그래서 Chemist Warehouse로 달려가서 무작정 집어든 미백크림

Skin doctors - sd white and bright 크림

 

약 30불 정도에 구매했고 거의 지금 한통을 다 써간다.

 

제 점수는요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고싶어요

 

제형은 약간 생크림 같고 향도 좋다 연고같은 향도 나면서 

전문적인 의약품같기도하고 :)

얼굴에 도포하면 처음에 약간 시원한 쿨링감이 돈다

그래서 뭔가 더 기미나 주근깨가 없어지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하얗게 발려지다가 시간이 지나면 투명해지면서 피부속에 스며든다

리치하고 기름지지도 않고 적당해서 나는 따로 영양크림 안바르고 그냥 이걸로도 보습되는 느낌?

전체적으로 한번 바르고, 기미나 주근깨가 모여있는 부분에 한번 더 얹어두는 느낌으로 바르고 잔다.

 

처음부터 드라마틱하게 색소들이 correction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통을 거의 다 써갈때쯤

많이 없어진것을 알수있음!

비포애프터 이런거 찍어둘걸 허허

병아리 블로거 내맘대로 포스팅하는 블로거

블로거라고 하기도 뭣한 그냥 블로그하는 사람 -er

 

당연히 한통 더 무조건 살 의향있다구요

 

호주의 강렬한 태양에 이기지 못해

미백 기미크림을 열심히 찾고있다면 

이친구를 한번 써보시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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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귀요미 중고차를 하나사고.. 두번째 운전 길이였나.. 

(2020년 2월 8일 현재 운전한지 3주? 되가는중 그간 있었던 서사시를 언젠간 다 풀어서 써보리.. 차알못의 맴고생.. 눙물..)

 

호주에서 혼자 설날 보내는 내가 안쓰럽다며 베트남계 호주친구가 멜버른 동쪽 외곽에 위치한 스프링베일(Springvale)로

가족 설날 잔치에 초대했다.

아침에 Flemington쪽에 실습을 갔다가 퇴근하고 동쪽으로 넘어가야했다.

 

가운 멜버른자처럼 막히는 출근길도 스무스하게 잘하고 퇴근하고 러시아워 시티 꽉막힌 정체도 잘 뚫고 잘 도착했다.

네비 보는 법이 아직 안 익숙해서 조금 늦었지만 :)

 

300미터 앞 우회전입니다. 이러는데,

응 지나쳤네

아이고 한칸 더가서 해야하네 

이러길 수십번한건 안비밀

 

그나저나 Waze 어플(네비게이션어플) 세상 듣도 보도 못한 각국의 언어는 지원하면서 

왜 한국어 KOREAN은 지원하지 않는것인가

슬픔

엄마 저 영어로 네비듣고 보는 여자에요

 

 

무튼 그래서 

 

즐거운 베트남식 설날을 보내고

(새해 용돈도 받았다는거 !!!! 감사합니다... 진짜 감동이였음 )

왜냐면 난 broke international student니까.

 

이제 또 멜버른을 횡단하여 동쪽에서 서쪽을 넘어오고 있는데 

쭉 직진해서 다리를 타래 네비아가씨가..

알죠 그 유명한 West Gate Bridge잖아~~

우와 다리탄다~~

다리를 타야하는데 

읭 왜 나 다시 시티로 가고있지

 

하.... 도클랜드라닝

 

차선을 잘못탄거같다.. 

그래 나는 exit로 나와버린것이야

후우

 

게다가 보이는 표시는

Tag only

어쩌고 

그래 돈내는 유료도료군용 

아악!!!!!!!

아... 일부러 네비 설정에도 유료도료 제외 체크하고 다녔건만

이 한순간의 실수로 난 그곳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다

 

집으로 오자마자

Linkt어플을 깔았다.

자주 출퇴근하는 사람 / 가끔 여행하는 사람 / 상업적인 목적

요래 옵션들이 있었고, 만약에 interstate로 빅토리아주를 넘어서 다른 주를 넘나들일이 있다면 regular travel을 이용하는게 좋다고 한다.

나처럼 occational travel의 경우는 빅토리아주 내 도로만 해당된다.

출처 : linkt.com.au

 

결제할 수단도 넣고 차 종류, 레지넘버(번호판) 등을 넣고 가입 절차를 마무리 했다.

옛날에는 Tag라고 따로 차량에 부착하는 인식기?같은 것이 우편으로 온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번호판을 그냥 인식하는 것 같다.

이미 나는 가입하기 전에 유료도로를 이용해버렸는데 그것 또한 여행 날짜를 이미 이용한 날짜로 설정해서 가입완료하면

나중에 내 account로 이용 내역이 뜬다.

 

몇 일 지나니까 이용내역과 이용요금이 떴고, 약 3.5불정도 되었다. 

 보통 도로비가 얼마정도인지 모르겠다.

 

무튼 우리나라처럼 톨게이트나 하이패스가 있는 방식과는 사뭇 달라서 신기했다.

오히려 더 간단한거 같기도하고

한국에서 운전을 많이 안해봐서 모르겠..군 

 

내 운전 메이트들 허허

유료도로를 이용하실일이 있으신 분들은 요 어플깔고 

내야할 톨비 까먹고 못내서 벌금같이 돈 더내지 맙시다앗! 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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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3. 월

 

연말에 한국에 잠시 가있을 동안 멜버른에 신전떡볶이와 명동칼국수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돌아가면 거기부터 가리라고 벼르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한식 안먹고 멜버른가서 한식먹겠다는 이상한.. 나)

 

드디어 월요일 아침부터 일찍 시티를 나가서 스타벅스에서 실습(Pre-clinical placement)보고서를 조금 건들여 준 다음에 

친구만나서 바로 명동칼국수로 향했다

 

명동칼국수(Guksu)

249 Swanston St, Melbourne, VIC 3000

 

시티 스완스톤스트릿 중심에 땋 위치해 있어서 누구나 아직도 멜번 길 못외우는 나조차도.. 찾았으니 어느누구라도 찾기 쉬움

 

수저를 꺼내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손이 식탁 밑으로가 서랍을 찾는 우리는 찐 한국인

세상 어느 민족이 이런 효율적인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겠냐며

직원 한명의 역할을 이 서랍이 다한다며

한국인 자긍심 뿜뿜하면서

 

김밥과 칼국수 두개를 시켰다

바지락 칼국수랑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감자탕 칼국수

설렘

 

메뉴판!

 

주문은 요로케 주문서에다가 표시하는 방식!

 

친구는 바지락칼국수를 시키고, 나는 감자탕 칼국수 그리고 김밥은 돈까스 김밥을 시켰다.

 

김밥은 일단 속이 꽉찬것이 비록 한줄에 10불(약 8천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김밥을 평소에 너무 좋아하는 나는 필수 메뉴였움!

오이도 들어있고(오이싫어하는 사람 ㅠㅠ 전 오이사랑) 채소가 꽉 차 있는 찐김밥이라 너무 맛있었다.

 

칼국수는 일단 둘다 양이 꽤 많았다. 

(신전떡볶이는 양이 너무 작았어 소곤소곤)

 

바지락 칼국수는 엄청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했음!

 

감자탕 칼국수는 깻잎과 들깨가루가 가득 들어있어서 진짜 감자탕 같았고 고기도 나름 많았다(제일중요)

공기밥도 같이 따라나와서 엇 나는 면도먹고 밥도주고 다 못먹을거 같은데 하면서 다먹음

 

감자탕 칼국수 주실때 면이 국물 다 먹기 전에 얼른 면부터 건져서 드세요 라고 하시길래 시키는대로 얼른 면부터 구출해냈는데도

수다 조금 떨고 보면 국물이 엇 줄어있고 

결국 나중에는 좀 짜더라 ㅜ.ㅜ

그래서 공기밥을 순삭했음

 

메뉴판에 맵다고 고추그림 두개가 그려져 있었는데 매운거 진짜 못먹는 나도 잘 먹었음!

(신라면도 매워서 달걀 풀어도 헤헥 거린답니다오)

 

다음에는 김치말이국수나 육개장칼국수를 먹어보겠닫

 

시그니쳐 명동칼국수는 별로란 평을 봤기에! ㅠㅠ

 

학기중에 스트레스받으면 바로 땡기러 또 갈거같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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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 Melbourne

Princes Pier

Pier St, Port Melbourne VIC 3207

 

개강 전에 시티 근처에 위치하고 가볍게 반나절 다녀올 수 있는 비치를 찾다가

Princes Pier를 가보기로 했다.

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Elizabeth /Collins street Stop5 트램 정거장에서 109번을 타고 제일 마지막 정거장인

Becon Cove/Light Rail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면 된다.

시티에서 한 30분 가량 걸리는 것 같다.

제일 마지막 역, 109번 트램

이 날은 춥고 날씨가 흐려서 그냥그냥 그랬는데 날씨가 조금 풀리고 

화창한날 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트램정거장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Princes Pier가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모래사장과 함께 비치가 나온다.

트램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쭉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Princes Pier가 나온다.

가는길에 해변가를 따라서 카페도 많고, 음식점들도 많아서 저녁무렵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평일 오전에 갔더니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한산하니 운치가 있었다.

특히 이 나무통들이 뭐에 쓰이는지는 잘..모르겠으나

상당히 멋있다. 물에 간간히 쓰레기가 떠다니긴 하는데 자세히보면 에메랄드 색이 보일듯 말듯 :)

바로 앞에 벤치가 있어서 멋있는 사진을 찍기도 좋고 하루 데이트 코스나 바람쐬러 가기 좋은 장소인듯

Princes pier가기 전에 페리(Ferry)타는 장소도 있었는데 세인트킬다를 비롯해서 주요 장소들을 갈 수 있다.

 

근처에 피시앤칩스 등 카페나 먹을 것도 많다.

(보통 11시 반 이후에 문을 연다. 참고!)

한창 걷고 친구랑 떠들다 보니 배가 고파서 피시앤칩스를 먹으러 트램타는 곳 바로 오른편 맞은편에 위치한 

D'Lish Fish란 곳을 갔다.

(3/105 Beach St, Port Melbourne VIC 3207)

 

피시 종류도 다양하고, 버거, 딤섬 등 메뉴가 다양하다.

우리는 피시앤칩스 여러 종류가 섞인 D'lish duet을 먹었다.

28불이였고 소스는 가격이 따로 더 청구된다.

여기서 마요네즈에 마늘섞인 소스를 추가로 시켰는데 실수였다.

일단 피시앤칩스는 정말정말 맛있다.

특히 흰살생선인 blue grenadier란게 있었는데 엄청 크고 야들야들에서 감칠맛의 끝이였다.

새우도 오통통하고, 밑에 깔려있는 감자튀김은 조금 퍽퍽하고 껍데기가 딱딱해서 상당히 별로였음.

같이 나오는 딤섬튀김도 있었는데 이건 정말 엄청 맛잇었다.

그런데 둘이 먹기는 양이 많다. 양도 양인데 너무 느끼해서 뒤로갈수록 다 먹을 수가 없다.

꼭 반드시 케첩이나 칠리소스를... ㅠㅠ 소스때문에 더 많이 못먹은것 같다. 너무 아쉽다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다.

바보같이 마요네즈를 시키다니 멍청했다. 갈릭마요네즈 중독자라..

아무튼 평소 느끼한음식 매니아임에도 불구하고 다 먹질 못한 것 보면 진짜 느끼했다.

진짜 너무 김치가 먹고싶었음.

케첩이나 칠리소스와 같은 다른 소스랑 먹었다면 정말 최고였을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생각난다.

정말 맛있었다!

또 먹고싶다..

먹는 데 계속 비둘기들이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발 밑에서 귀찮게 했지만 :)

먹고 있는데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배웠다.

옆에 앉은 호주 청년?이 말을 걸었는데 너 플라크 먹어봤니? 이래서 

플라크가 뭐지 충치 플라그도 아니고 이러고 있는데 

Shark란다. 상어???

Flake라고 (호주발음 후,,) 하는 것인데 호주에서는 작은 상어의 살을 말한다.

먹어보라고 자기꺼를 조금 떼주는데 먹어보니 내가 시킨 생선처럼 흰살이였고 조금 더 탱글했고, 약간 새콤하면서 생각보다 괜찮았다.

약간 맛과 향이 꽃게를 쪄서 꽃게살 같기도 하고 오묘하니 끌리는 맛이였다.

덕분에 좋은 것도 배웠다. ^^

이런거 배울때 괜히 재밌음. 플라크!

 

배도 부르고 모래사장에서 모래도 밟고 가볍게 바람쐬면서 산책했다. 평화롭고 너무 좋았다.

새랑 바다구경은 실컷했다.

새해나 평소때 일출, 일몰보러 가기도 좋은 것 같다.

세인트킬다까지도 쭉 걸으면 갈 수 있다는데 얼마나 걸릴지는 잘모르겠다.

그 상어튀김 준 호주 청년이 세인트킬다에 펭귄도 나온다는데 (뻥친건 아니겠지 호주에 펭귄이)

다음에는 세인트킬다 비치도 가봐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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