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 things!

로레알 엑스트라오디너리 오일인크림(Loreal Elvive Extraordinary oil-in-cream) 사용후기 - 미끌거리지 않는 촉촉한 로션타입 헤어영양에센스

히지니지니킴 2019. 7. 3. 11:32
반응형

로레알 엑스트라오디너리 오일인크림(Loreal Elvive Extraordinary oil-in-cream) 

헤어에센스/로션 사용후기

 

호주 멜버른은 7월, 8월이면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하고 추운날씨이다.

한국처럼 영하로 떨어져서 눈이오고 얼음이 어는 추위는 아니고, 5도에서 12도 정도 사이의 뼈를 시리게하는 추위인것 같다.

평소에 얼굴이든 바디든 헤어든 끈적거리고 뭘 바르는걸 귀찮아해서 상당히 건조함에도 불구하고 뭘 바르는걸 귀찮아 한다.

귀찮기도 하고, 끈적거림이 싫다.

 

특히 나는 바디랑 헤어가 진짜 건조해서 모발의 경우는 염색이나 파마를 자주 못한다.

그냥 드라이기 바람만 쐬어도 상할 정도이다.

조금 푸석하네? 싶으면 모발끝이 뚝뚝 부러진다.

그래서 헤어에센스를 사기로 결심했다.

 

눈에 바로 들어온 것은 로레알 엑스트라오디너리 오일인크림.

Non-Greasy란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끈적거리고 머리에 기름끼는건 딱 질색이기 때문이다.

 

향은 달달한 향은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뭐랄까 미용실에서 머리다하고 발라주는 상큼하면서 기분전환 되는 향기이다.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제형이다. 촉촉한 묽은 크림타입인데 흘러내릴것같은 워터리한 제형이다.

바로 마른머리에 자주자주 바르기에 딱 좋다.

리치한 오일타입의 헤어제품의 경우, 바르고 나면 손에 잔뜩 묻어서 씻거나 물티슈로 손을 닦아야한다.

그런데 이 제품의 경우는 닦을 필요 없이 그냥 손이 뽀송뽀송하다.

향기만 남긴채.. :)

 

무겁지 않아서 자주 발라주기에 좋고, 향기가 좋아서 기분전환까지 된다.

다만 강력하고 리치하게 영양공급을 해주고 싶다던지, 빠르게 푸석함을 없애고 싶은사람에게는 약할 수 있다.

나는 이 제품처럼 자주 발라주는게 더 좋고, 무겁지 않고 자주 손이 가는 제품이 더 좋은 것 같다.

 

젖은 머리에 바를경우 작은 동전크기 만큼 덜어서 전체적으로 도포해준다.

나는 머리에 기름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리치한 제품의 경우는 두피를 피해서 모발 완전 끝부분만 살짝 발라주곤 했었다.

그런데 이 제품의 경우는 젖은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발라줄 수 있어서 훨씬 좋은 것 같다.

그러고 드라이기로 말려주고, 다시 한 번 더 발라주면 끝.

 

가격은 호주달러로 딱 10불이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9천원 정도이다.

평소에 헤어에센스 사놓고 거의 다 써본적이 없는데 정착할 제품이 생긴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자주 손이 갈 듯하다.

 

고데기도 안하고 그냥 드라이기로 말릴 뿐인데, 머리가 상해서 그냥 에잇 하고 자르기 일쑤였다.

한 번도 여신머리를 해본적이 없으니 이번엔 모발관리를 좀 잘해서 허리끝까지 한 번 길러봐야겠다.

 

간단한 사용후기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