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땅 이모르뗄 오버나이트 리셋 오일 인 세럼, 한 통 다 써보고 쓰는 후기

록시땅 이모르뗄 오버나이트 리셋 오일 인 세럼

용량 : 30ml

 

록시땅은 핸드크림밖에 잘 안써보고 화장품들이 뭔가 꾸덕하고 너무 진할거 같은 편견.. 때문에

잘 눈이 가지 않았는데 핸드크림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점원분의 추천을 받고 사보았다

제일 잘나간다 하여...

 

나는 모공이 있는편이고, 건조할땐 아주 건조하고 유분기도 꽤 있는 피곤한 피부이다.

조금만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바로 트러블이 나기 때문에 너무 오일리하고

영양크림같이 꾸덕한 크림이나 세럼은 싫어하는 편

바를 땐 좋은데 바르고 나면 모공이 막혀서 트러블이 날것같고

조금이라도 날듯 기미가 보이면 바로 손을 대서 흉을 지게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밤에 바르는 오일 인 세럼이라고 해서 걱정이되긴 했는데

전혀!

일단 얼굴 전체에 도포할때 오일같다는 생각이 전혀안든다

촉촉한 세럼을 바르는 느낌

게다가 안에 노란 알갱이입자들이 있는데 같이 도포 하면서 약간 팩?하는 느낌같기도

요 노란 알갱이들은 마조람추출물, 이모르뗄 에센셜 오일, 아크멜라 꽃 알갱이로 자연 친화적인 성분들이다

그래서 향기도 꽃향기가 가득난다

 

노랑노랑 알갱이들

거의 다쓴 ㅎㅎㅎ

나는 이 제품은 매일밤마다 바르지는 않고,

가을에서 겨울넘어 갈때라던지, 건조함을 느끼고 특히 푸석푸석할때 도포하고 푹자면 그다음날

보송보송 보들보들해져있는 피부를 확인 할수있었다

멜번 날씨가 하루에도 4계절을 다 느낄수 있는 날씨로 유명한데

비가 왔다가 더웠다가 추웠다가 바람 마구 불었다가 그런다

특시 요새는 겨울로 넘어가는 시즌이라 더 그런것같다.

이럴때 자주 애용하고 있는 요녀석 그다음날 화장이 아주 부드럽게 잘먹힌다

뒤에 보면 주름개선화장품이라고 적혀있는데 팽팽해질지

 

바르고 나니

바를땐 세럼처럼 촉촉하게 발리면서 바르고 나서 얼굴을 살짝 만져보면 무겁지 않은

오일성분이 가볍게 도포된 것을 확인 할수 있었다.

처음에는 엇 너무 기름진 거 아냐? 하고 무겁게 느껴지고 트러블이 날까 걱정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자연스럽게 흡수되면서 원래 내 피부가 머금고 있는 수분과 유분인 것 처럼

자연스럽게 흡수된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트러블 걱정도 당연히 노우! 미끌거리는 것도 없음!

예전에 건조하기도 하고 흉터감소에 좋다는 바이오 오일을 사서 발라 본적이 있는데

그것도 가볍고 좋았지만 이 제품은 진짜 가볍고 향기롭고 순해서 자주 손이 간다.

 

무거운 것은 싫고 푸석거리는 피부에 생기와 자연스러운 윤기를 주고자 하는 분들에게 딱일 듯

작은 용량과 비싼 가격이 조금 흠이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