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생활하기

호주 자동차 보험, Road side assistance, RACV

히지니지니킴 2020. 8. 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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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차를 사서 운전한지도 8개월에 접어들고 있는데 

요즘은 락다운이라 본의 아니게 장보러갈때만 쓰고있지만.. 

차가 있으니까 훨씬 편하고 너무 좋다.

 

한국에서도 운전 경험이 많이 없기도 없고,

호주와서 왼쪽 차선에서 운전하려니..

두번정도 우회전할 때 

엇! 하고 머리가 얼어서 순간 방향헷갈리고 역주행할 뻔 한거 말고는..잘 달리고 있지만..

(진짜 순간 엇? 하고 머리가 얼어버리는 느낌)

 

그래도 보험은 꼭 들어야지!

 

중고차를 구매하고, 내 이름 앞으로 명의이전을 하는데

(딜러를 통해서 사서 딜러가 다 알아서 해줬다. 몇일 지나고 VicRoad 사이트에 내 계정 밑으로 자동차가 등록된 것을 확인만 했음)

그 명의이전외에도, 레조(Rego)라고 따로 매년(또는 몇 개월단위로도 갱신 가능) 등록비를 내야하는데

보험은 하지 않고 달린다손 치더라도(그래도 반드시 써드파티는 최소 들어야한다고 알고있는데 잘 모르겠다..이부분은..)

아무튼 이 레조 없이 차를 끌고나갔다가는 어마어마한 벌금을 물 수 있다.

경찰이 잡음!

반드시 해야한다. 명의이전만 했다고 해서 끝나는게 아니라는거!

 

그런데 다른주에 비해서 빅토리아 레조비가 좀더 비싼거 같다..

 

아무튼,

 

다시 보험으로 돌아와서..

나는 3rd party를 들어야하나, 보통 다 종합적으로 커버되는 comprehensive를 들어야하나 했는데 

가격차이가 조금나서, 유혹이 되었지만

안전하게 comprehensive로 1년치를 완납했다.

완납해야 더 쌌기 때문에 출혈을 감수하고.. 훅 결제

 

Comprehensive는 상대방에 대한 대물대인 보상 뿐만 아니라, 내가 다친것, 내 차까지 보상이 된다.

여기서 자연재해로 인해서 유리창이 깨지거나 하는 등에 대한 보상은 옵션으로 있었는데 선택하지 않았다.

Windscreen and window glass only cover

어제 근데 우박이 내릴것처럼 비가 우두두두 쏟아지는데 유리창 깨질까봐 조마조마했움..

 

보험회사는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한국인 선배언니는 RACV insurance라고 조금 더 비싸긴하지만 

언니말로는, 상담원 연결이나 일처리 부분같은 것들이 조금 더 좋다고 해서 그냥 비교하기도 귀찮고 여기를 선택했다고 했다.

 

나는... 

Bingle이라는 곳을 선택했다.

아직 사고난 적이 없어서 클레임을 걸어보지는 않았지만,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저렴하면.. 다 이유가 있긴하던데 모르겠다.

 

일단 호주에 자동차 보험회사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호주 마트인 울월스와 콜스에서도 자동차 보험을 제공하고 있고

은행들도 상품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나 전화로 무료로 견적을 받아볼 수 있어서 비교하고 선택하면 좋을듯

 

나는 Bingle에 가입할 때

나이, 성별, 언제 호주 면허를 취득했는지, 차종, 차연식, 1년에 얼마나 타는지, 주로 운전하는 운전자는 누구인지(한명인지 여러명인지),

주차는 어디하는지, 야외주차인지 차고 주차인지, 동네는 어딘지, 차 색깔은 무엇인지, 혹시 튜닝이나 그런거 된건 없는지,

담보가 잡힌 차인지 등등 자세하게 입력하고 1년에 600불 가량 견적을 받고 그냥 바로 결제했다.

귀찮

 

아 여기서, Excess amount란 항목이 있는데 이것은 자기 부담금이다.

차량 사고 발생하면, 내가 부담하는 금액을 말하는데 

이것을 높게 잡을수록 보험비가 줄어든다.

 

 

그리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RACV Road side assistance를 가입했다

이것도 또 종류가 많다 

견인은 몇 키로 까지 할 수있고, RACV센터로 견인할지 뭐  어디까지 데려다 줄수 있고 등등, 몇번까지 공짜로 부르고 

뭐  등등

 

보통  RACV(Victoria), RACQ(Queensland) 이 계열 회사가 아무래도 큰 회사이다 보니

일처리 과정이나 시간이 빠르고 원할한 편이라고 해서 

보험은 빙글에 가입했지만,  긴급출동서비스와 같은 Roadside assistance는 RACV로 가입했다.

가입하니까 우편으로 회원카드도 슝 날라왔음.

 

그런데

 

얼마전에 이사를 했다.

그래서 다른 주소는 다 업데이트를 했는데 

자동차보험은 어쩌지 하고있다가 

 

얼마전 우박같은 엄청난 비가 내려서 순간 엇!

보험 주소를 업데이트 해야겠다 생각이 번뜩 들었다.

지금 내가 이사 오기 전 기숙사 주차장에 계속 파킹하고 있다고 되어있으니까 나중에 혹시나 사고가 났는데 

차고지 주소가 다르고 사실관계가 안맞으면 보험 클레임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얼른 Bingle 사이트에 접속해서 주소를 업데이트 했더니

오잉

 

4불을 환불해 준단다

 

동네가 좋은 동네라 그런가

그래서 사고날 확률이 적다고 보는건가 

누가 차 바퀴를 빼간다던가... 그런 사고..

(실제로 선배 언니 차 휠을 누가 떼갔음.. 학교 기숙사 주차장에다가, 경비까지 있는데도!)

 

아무튼 꽁돈은 좋지요

연말까지 코로나때문에 임시로 급하게 렌트해서 살고 있는터라 

본의아니게 부자 동네에서 살고있는데 

소소하게 커피값이 한잔 나왔군

 

열심히 돈 많이 벌어서 좋은동네 좋은집에 살아야지

얼른졸업해야지

 

아무튼

4불 얻은 얘기하려고 지금까지 떠듬

다시 공부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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