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나서 알람 맞추지도 않고 느긋하게 자다가 친구랑 저녁을 먹으러 갔다. 중국친구이기에 로컬들만 가는 뭔가 중국스런 음식점을 갔는데 내가 멜버른에 있는 것인가 중국에 있는 것인가 착각이 들 정도였다. 테이블도 우리가 큰 중화요리 음식점에 가면 볼 수 있는 회전 테이블도 있었다. 실내는 막 중국스럽지는 않았다. 중국스럽다는건 붉은색의 그런 장식들을 의미하는데 그것보단 약간 우리나라 오래된 중국집 느낌이 더 컸다. No.1 Delicious 83 Franklin St, Melbourne, VIC 3000 메뉴판이 일단 큼직하고 음식 사진으로 꽉 채워져 있고 영어로 적혀 있기 때문에 메뉴고르기는 어렵지 않았다. 탕수육, 마파두부, 가지볶음, 만두 등 베이직한 친구들부터 해산물을 시작으로 돼지 신장, 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