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자마자 핸드폰부터 빨리 개통하고 봐야겠다 싶어서 호텔 근처 세븐일레븐에 들어가서 눈에보이는 옵터스 유심칩을 샀다. 텔스트라가 잘터진다는데 텔스트라가 어딨는지 폰이 되야 지도를 켜고 찾을텐데 그러지 못하니 그냥 세븐일레븐으로 무작정 갔다. 소심쟁이니까 걍 옵터스 사기로 했다. 텔스트라가 호주의 S통신사라고 하면 옵터스는 K통신사로 많이 비유하는 글을 본 적이 있다. 호텔근처 세븐일레븐으로 가니까 선불유심칩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30불짜리인데 10불에 할인하고 있었다. 하나 남았는데 그걸 내가 가져왔다. 아주 기분이 좋았음. 유심칩 끼우고, 한국유심칩 지갑속에 잘 모시고 ( 하지만 그날 잃어버렸다.) 초기 설정을 시키는대로 진행했다. 번호도 고르라고하고, 이름 등등 기본 인적사항같은 것을 넣으니까 ..